김재홍 &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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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처음 오빠가 쭈뼛거리며 말을 돌려 고백하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무언가를 할 때 큰 덩치랑은 다르게 아이처럼 신나하는 모습이 참 귀여워 보이더라고요. 제가 그리는 모든 미래에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를 닮은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의 모습까지 생각하는 저의 모습을 보며 결혼을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사랑은 설렘보단 애틋함 같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연인을 향한 사랑보다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으로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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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