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오상원 & 최가인


제가 이 사람을 만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모습 중 하나는 제가 몸이 안 좋았을 때 저를 극진히 보살펴줬을 때인 거 같아요. 정말 너무 아팠는데 옆에서 꽉 잡아주는 손이, 그리고 따듯하게 안아주는 품이 그렇게 위로가 되더라고요.
 
사랑은 ‘대체 불가’라고 생각해요. 내가 느끼는 감정, 거창하지 않고 아주 사소한 것들이요. 보고 싶고, 두근거리고, 편안하고, 스킨십이 하고 싶고, 내 눈에만 귀엽고, 웃음이 나오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고, 이런 감정들을 매일 풍부하게 유발시키는 존재는 이 사람 말고는 대체불가에요. 그 자리에 누구도 대입시킬 수 없는 존재. 그게 저한테는 유일한 사랑입니다.


- 신부님 -

bottom of page